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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프랑스 집구하기] 1.내가 원하는 아파트를 찾는다. (서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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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룰내용

간단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 본격적으로 집주인과 약속을 잡고, 방문을 하기 전에 내가 원하는 아파트의 조건을 잘 정리하고 서칭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필요한 마음가짐
순서
집 탐색 전 내가 알아야 할 용어
방법
아파트를 찾을 수 있는 방법



본문

필요한 마음가짐

한국에서 집을 구할때와 다르게, 프랑스는 집보다 집을 구하려는 사람이 훨씬 많기 때문에, 집주인이 세입자를 고르는 시스템이라고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집주인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문의연락이 오기때문에, 방문도 하기전에 거절을 하는경우가 대부분이이고,  무례하다고 생각되는 경우도 많을 수 있지만, 우리가 학생, 외국인의 신분, 불안정한 신분이기 때문에 집주인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오래 살 세입자를 구하고 싶은 이해관계를 생각한다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시고, 스트레스받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조급해하지 않고 서칭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집을 꼭 구할수있다는 튼튼한 마음가짐과 원하는 매물이 올라올때마다, 빠르게 연락을 취하는게 중요합니다. 올려놓은지 일주일이 지난 매물은 이미 계약이 되었거나, 비짓이 많이 잡혀있어서 비짓이 거절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노 스트레스, 빠른 스피드, 긍정적인 마음

순서

1.원하는 집의 조건을 나열한다.
2.조건에 맞게 검색한다 
3.검색결과 중 나랑 맞는 매물 찾기
4. 빠르게 방문약속 메시지를 보낸다 (집주인에게 연락하는 내용은 다음 포스트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집 탐색 전 내가 알아야 할 용어/개념

#부동산비용
★법으로 정해놓은 부동산 비용은 얼마일까?

La loi ALUR impose un plafonnement des honoraires

Ces frais d'agence sont encadrés par la loi ALUR. En effet, un barème de calcul des frais d'agence pour les locataires est applicable depuis le 15 septembre 2014 et concerne aussi bien les logements vides que les logements meublés. La découpe du territoire ainsi que les frais d'agence se font de la façon suivante :

  • Zone très tendue : 12 €/m² pour Paris et 68 villes limitrophes.
  • Zone tendue : 10 €/m² pour 1 149 villes de 28 agglomérations (Lyon, Bordeaux, Toulouse...).
  • Zone non tendue : 8 €/m² pour le reste du territoire.
Zone très tendue : 파리 및 68 개 인근 도시의 경우 12 € / m².
Zone tendue  : 28 개 도시 (Lyon, Bordeaux, Toulouse ...)의 1,149 개 도시의 경우 10 € / m².
Zone non tendue : 나머지 지역의 경우 8 € / m².

부동산을 이용하는 경우, 내가 가려고 하는 지역이 어느 존에 해당되는지 확인하면 법적으로 정해진 부동산 비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 파리, 20스퀘어미터 집계약, 20X12 =240euros  240유로의 부동산 중개료를 부동산에 "집계약성사시" 제출하게 됩니다.) 집을 보러다니실 때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시기때문에, 최대한 많은 부동산에 연락해보시길 바랍니다.
부동산을 통하지않은 개인간의 거래: 부동산비를 내지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관리비에 포함된 것?
아래의 내용은 일반적인부분입니다. 집주인과 비짓시, 꼭 확인하셔야합니다.
일반적으로 포함되는 비용:쓰레기, 물, 건물관리, 엘레베이터, 관리인 등등
중앙난방의 경우 전기, 온수가 포함되게 됩니다.
전기세와 인터넷비를 집주인에게 직접내는것은 단기로 있는 학생에겐 좋지만, 거주증명을 해야할때 전기 고지서를 보통 제출하기때문에, 장기로 거주하는 학생의 경우 집주인과 이야기해보셔야합니다.

#주소검색법
arrondissement: 동네를 말합니다. 1구, 2구, 15구 이런 동넬를 말할때 구는 arrondissement 에 해당되고,  1구는 1e arrondissement 이런식으로 표시됩니다.
우편번호 (code postale)로 검색시에, 파리의 1구는 75001 15구는 75015
리옹의 1구는 69001. 리옹의 3구는 69003
따라서 파리의 15구의 아파트를 검색할때는 paris 15e, 75015 이런식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주요용어-아파트 매물 공고를 읽을때 주로 나오는 용어

loyer: 월세
loyer maximal: 최대 월세
charges comprises: 관리비포함비용
loyer hors charges: 관리비 제외 월세
surface minimal: 최소 크기
surface maximal:최대크기
pièces minimum: 여기서는 방 개수를 말합니다. 1bedroom은 2pieces를 말합니다. (거실+방, 그래서 2 피에스가 됩니다.)
Dossier sérieux et complet demandés: 보증인이나 서류를 중요하게 본다는 내용입니다. 

1 an minimum 최소 1년계약
1 mois de caution. 1달치 월세의 보증금 (보증인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Immeuble sécurisé avec gardiens et digicode. 관리인과 디지코드가 있는 안전한 건물
immeuble ancien 오래된 건물
refait à neuf 리모델링 된
rez de chaussée: 한국식 1층, 프랑스식 0층
chauffage collectif: 중앙난방 (중앙난방이 한국사람에게 흔히 더 저렴하고, 따뜻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더 저렴한것은 맞지만, 더 늘 따뜻한것만은 아닙니다. 개인난방이 아닌 중앙난방의 경우, 개인이 추위를 느껴도 난방을 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유지비가 적기들기 때문에 전기세가 적게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난방의 효율성은 중앙난방/개인난방 뿐만아니라 난방기구가 오래되었는지의 여부, 빌딩자체가 오래되거나, 나무 창문이어서 바람을 잘 막을수있는지 없는지의 여부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게됩니다. 오래된 빌딩의 개인난방의 25스퀘어미터 난방을 겨울에 풀가동하였을경우, 다른 전기세와 함께 50유로정도가 나옵니다. )

Équipement: 구성용품을 말합니다. 아파트에 구비되어있는 물건들을 말합니다.
wc indépendant 독립된 화장실 (작은 아파트의 경우, 공동 화장실을 쓰는 빌딩도 있습니다)
baignoire 욕조 (샤워부스가 아닌 욕조가 있는경우 명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four:오븐
canapé lit:침대 소파
lave-linge:세탁기
sèche-linge 건조기





아파트를 찾을 수 있는곳


1.무료 중개 매물온라인사이트

집주인들과 직접 컨택할 수 있는 곳이고, 프랑스인들이 집을 구할때 가장 많이 찾는 사이트 입니다. 부동산 매물이 아니여서 별로인 사진이 올라오는 공고가 많지만, 조건이 괜찮다면, 실제로 더 나은집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아파트 뿐만 아니라 중고 제품들도 판매하는 곳입니다. 그냥 le boncoin을 인터넷으로 검색하시면, 물품거래 사이트가 검색되니 le boncoin location이라고 검색하시거나 위의 링크를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집주인과 다이렉트가 대부분이지만, 에이전시가 매물을 올려놓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셔야합니다.   조건이 말도 안되게 괜찮다면 의심하셔야합니다. (예: 30스퀘어미터의 파리 아파트 600유로, 시세보다 너무 저렴한 아파트 공고) 아무래도 정식 에이전시 통한 게 아니다보니 가끔 사기도 올라옵니다.



 많은 한인 유학생들이 프랑스존을 통해 많이 구하지만, 파리 부동산 중개료가 1m2당 12유로로 책정되어 있어 저렴해진 반면, 프랑스존에서 구하면 대부분 한 달치 월세를 에이전시 수수료로 내야 합니다. 간혹, 한국으로 돌아가는 학생이거나 이사를 가는 학생이, 집주인을 대신해서 매물을 올려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매물의 경우 중개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facebook page
페이스북페이지에 집주인이 직접 아파트매물을 올려놓기도 합니다. pap와 le boncoin과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래의 리스트 외에도 location, apartment rent paris 이런식으로 키워드를 검색하시면 많은 그룹 페이지들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2.부동산 매물 온라인 사이트
seloger
다양한 아장스들에서 매물을 올려놓습니다. 따라서 보고 마음에 들면 아래 있는 에이전시로 연락을 직접 취하면 됩니다. 여러 아장스들의 매물을 함께 볼수있다보니, 선택권이 훨씬 다양해집니다. 하지만 좀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에이전시들이 전화하면 전화번호 받고 전화준다 해놓고 영영 전화가 안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경우가 다반사니, 포기하지마시고, 최대한 많은 곳에, 계속 연락을 하셔야합니다. 






Capitale Partners


3. 부동산 직접 방문
내가 살고싶은 지역 근처의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원하는 조건 아파트를 소개받습니다.현재 없다면, 나중에 매물이 나올때 알려달라고 알림 신청을 해놓습니다. 소개만 해주는것은 부동산비용을 받지 않으며, 거래가 성사될시에만 1스퀘어미터당 12유로를  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부동산에 도움을 요청하는게 좋습니다.

4.부동산 이메일/전화 연락
위에 방법과 마찬가지 방법인데, 직접 발품을 팔지 않는 방법입니다. 온라인으로 자기가 원하는 지역의 부동산을 검색합니다.
예를들어 agence immobilier opera 라고 검색하면 메트로 오페라역 근처의 부동산들이 검색됩니다.








방법

1.원하는 집의 조건을 나열한다.
자기가 찾고자 하는 집의 조건이 명확해야 합니다. 조건이 명확해야 검색결과 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매물을 찾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조건이 너무 구체적이면, 범위가 너무 좁아져서 좋지 않지만, 너무 넓어도 (검색결과에 원하는 방문하고 싶은 매물수가 적어지기 때문에 좋지않습니다.


고려해봐야할 조건들 (아래의 조건들을 전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셔서 가장 이상적인 집을 생각해보시되, 집을 고르실때는 내가 꼭 따져야하는 5가지 항목만 부합한다면 비짓을 요청하시고 직접 방문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월세: pap같은 사이트에서 도시별, 내가 원하는 아파트 유형별, 크기별  매물 시세를 확인합니다.
위치: 몇구에 살지, 학교와의 인접성, 동네 치안, 번화가 여부, 동네분위기, 메트로라인 (몇호선을 타야 주로 이동하는곳이랑 연결이 잘되어있는지)
가구여부: 메블레 아파트와 농메블레 아파트로 아파트만 빌리는 경우인 농메블레와 빌트인으로 모든 가구가 구비되어서 렌트가 되는 메블레 타입이 있습니다. 농메블레가 메블레 타입보다 시세가 저렴하지만, 가구를 모두 구입하셔야합니다. 
최소크기: 15스퀘어미터, 20스퀘어미터, 25스퀘어미터, 30스퀘어미터 이런식으로 설정합니다. 프랑스에서는 30스퀘어미터는 굉장히 큰 스튜디오에 속합니다. 원베드룸의 경우에도 30-45스퀘어미터인 집이 대부분입니다.
방개수 같은 크기더라도, 원베드룸을 선호하는지, 스튜디오를 선호하는지 구조를 생각해볼수있습니다.
: 1층x, 3층이상? 이런것들을 생각해봅니다. 프랑스에는 엘레베이터가 없는경우가 많아서, 엘레베이터가 없는경우 3층이상을 선호하지 않는경우도 많습니다.
아파트건축년도: 오래된 아파트? 신식 아파트? 오래된아파트는 오스만식건물 및 고풍스러운 아파트의 느낌을 선호하시는지, 엘레베이터, 창문 등 모든게 튼튼하고 신식인 아파트를 원하시는지 생각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두가지 다 장단점이 있기때문에 비교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오래된 건물의 아파트도 주인이 리모델링을 한 경우 내부는 신식이 경우도 있습니다.
난방: 중앙난방? 개인난방? 오래된아파트의 경우 개인난방이 대부분입니다. 중앙난방의 아파트는 대부분 신식아파트입니다.
세탁기여부:세탁기가 없으면, 정기적으로 빨래방을 가야하므로, 빨래방이 근처에 있는지 찾아보아야합니다.빨래방은 구글에서 laverie+ 지역 (메트로이름 혹은 동네)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예를들면, 16구에 빨래방 laverie paris 16e이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관리인 상주 여부: 관리인이 출퇴근을하는 경우와 아파트 건물내에 상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주하는 경우 관리실처럼 소포를 받아주기도 합니다.
double Digicode여부:  건물이 이중으로 보안이되어있는지 확인합니다.
바닥: 나무바닥, 타일바닥, 돌바닥 등등 (나무바닥의 경우 걸을때 소리가 심하게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파킹/ 창고 유무:아파트에 딸린 파킹장이나 창고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2.조건에 맞게 검색한다
다른 사이트도 검색방법은 동일합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pap사이트를 기준으로 예시를 보여드립니다.

<pap 메인화면에서 검색하기>
사이트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뜨는 창입니다. 아래와 같이 설정합니다.achat(매매)가 아닌 location(임대)로 설정합니다. 검색을 할때는 별도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검색조건은 location, 15구, 최소 크기 20스퀘어미터, 1000유로로 설정해서 검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색된 아파트 매물>



15구 뿐만 아니라, 15구와 인접한 지역의, 나의 조건과 비슷한 아파트들까지 검색이 됩니다.




3.검색결과 중 나랑 맞는 매물 찾기


어떤메트로역에서 가까운지, 집의 크기, 집의 구성(방개수, 구조도), 빌딩전체 치안, 구성물품, 리모델링정도, 월세, 관리비, 집주인의 요구사항을 확인합니다.






4. 빠르게 방문약속 메시지를 보낸다 (집주인에게 연락하는 내용은 다음 포스트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집주인이 따로 연락처를 기재하거나, 맨 아래쪽에 있는 연락양식으로 집주인에게 방문요청을 할수있습니다.



-스피드가 가장 중요

(Île de france 지역에 사시는 분에게만 해당 )페이스북에 louer agile 이라는곳을 가입합니다. 시작하기를 누르고, 조건들을 얘기한후 알람을 설정 해놓습니다.

seloger, louer vite, pap 등 사이트에 원하는 조건의 집이 올라올때마다 페이스북 메시지로 옵니다. 매물이 올라오자마자 찾는 아파트조건과 일치하면 바로 헝데부희망 메시지를 보냅니다.


-프랑스도착전
pap, 프랑스존 (아직 불어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서 시세를 익힙니다. 집주인이 어떤것들을 요구하는지 확인합니다. 대부분 한달이내에 집을 구하기 때문에, 너무 미리 연락해도 거절당할 확률이높습니다. 12월1일에 입주할 아파트는 보통 10월말 11월에 구합니다.


-프랑스도착후
pap, leboncoin, 부동산 사이트를 위주로 서칭을 합니다. 매물이 올라오자마자 연락을 하는것이 좋기때문에, 1-2일이내에 올라온 매물위주로 메시지를 보냅니다. 공고가 올라온지 일주일이 지난 매물은 비짓할수있는 확률이 적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